저자 | 가랑비메이커 |
출판사 | 문장과장면들 |
판형 | 117mm x 195mm |
페이지 | 152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2 |
책 소개
“앞으로도 종종 편지가 늦을 예정이에요.
긴 침묵을 부디, 무심이 아닌 진심으로 읽어주세요.”
가랑비메이커의 3년 만의 신간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는 긴 공백을 지나며 침묵으로 쓴 편지들의 집합이다.
매일 모니터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수많은 문장을 내놓아야 하는 작가라는 직업에 대해 깊이 사색하던 어느 계절에
우연히 발견한 부치지 못한 오래된 편지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었다.
가상의 존재가 아닌, 실존하는 이름들을 향한 작가 가랑비의 은밀하고 사적인 고백들의 종착점은 결국, 이를 읽는 당신들이다.
수계절을 지나, 가깝고도 먼 곳의 당신에게 전송되는 편지를 음미하는 새계절이 되기를 바란다.
“멀어지는 이름들의 등을 쓰다듬으며 긴 계절을 보냈습니다.
오래된 편지가 우리의 늦은 대화가 될 수 있을까요.”
보내는 사람, 가랑비메이커
2022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