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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데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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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택민
출판사 책편사
판형 120mm x 188mm
페이지 188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1
책 소개

“갈 데가 있어서요.”라고 말한 나는 사실 갈 데가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갈팡질팡 갈 길을 모르는 이들에게 전하는 여행 산문집.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희망을 품은 채 아직은 깜깜한 길거리로 발을 내디딘다. 불안은 잠시 내려놓고, 용기를 내어 한 발자국 떼어 본다. 새벽길을 나서는 모든 그대에게, 나의 문장들이 작은 빛이 되길 소망한다.

우리네 삶은 흐른다. 지금도 과거가 되니 우리 부디 대과거로 남지 않기를.

저자 소개

이택민
연못 속 수많은 돌 중에 빛나는 옥돌 하나.
우린 모두 우주먼지 같은 존재이지만, 바람에 흩날리기엔 무거운 심장 하나씩 가지고 있습니다. 못 아래 차분히 가라앉은 옥돌처럼, 미지근한 심장 하나 품고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싶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