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택민 |
출판사 | 책편사 |
판형 | 120mm x 188mm |
페이지 | 202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0 |
책 소개
우리는 고민을 엮으며 나아간다.
조기 등의 생선을 셀 때 쓰는 단위로 생선을 지푸라기로 엮어 한 줄에 열 마리 씩 두 줄, 즉 생선 스무 마리를 한 두름이라고 한다. 보기 좋게 엮어진 두름처럼 우리의 고민들도 하나로 엮어낼 수 있지 않을까.
보다 진한 청춘의 봄 내음을 간직하고자 마음 한 켠 기꺼이 내어주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남은 계절을 위해 충분히 우려내는 일, 살아갈 시절을 위해 충분히 다려내는 일. 그것은 바로 고독에서 파생된 고민들을 엮어내는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