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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통날

12,000

저자 조성준
출판사 디어마마
판형 136mm x 184mm
페이지 140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17
책 소개

<다시, 보통 날>은 특별해지고 싶었던 한 보통사람이, 어느 날 암벽 추락 사고로 보통 날을 잃고, 다시 찾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한 독립출판물입니다.

생각의 흐름을 따라 작성했기 때문에 목차를 정확히 나눌 수는 없지만, 크게는 <내가 살아온 시간에 대한 생각>과 <다른 환자들을 보며 들었던 생각>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열심히 사는데는 익숙했지만 행복하게 사는데는 서툴렀습니다> 정상을 향해 오르다가 단 한번의 추락으로 거의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겉으로 뚜렷이 드러나는 것이 별로 없는 희뿌연 일상 속에서 산을 오른다는 행위를 통해 미온적인 삶의 풍경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특별해지기는커녕 평범함, 그 아래로 추락해버렸습니다. 바닥에 누워 올려다보니 그제야 이전에 누렸던 보통의 삶이 소중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보통의 나날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목적지는 ‘저기, 어딘가’가 아닌 ‘지금, 여기’이고, 그 여정은 오늘도 내일도 계속될 것입니다 .

저자 소개

암벽 등반 도중 추락 사고를 겪었다. 사고로 보통날을 잃고 그것을 다시 찾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해 『다시, 보통날』을 썼다. 현재는 광고 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다. 가끔은 누구의 생각도 섞이지 않은 나만의 것을 쓰고 싶다. 출근 전 검도를 하는 시간과 퇴근 후 마시는 맥주 한 잔이 소중하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았는데 감사하게도 평범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