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민지 |
출판사 | 뭔가 |
판형 | 170mm x 205mm |
페이지 | 304쪽 |
카테고리 | 비문학 |
출판연도 | 2017 |
책 소개
막바지에 접어든 이십 대, 스물아홉 늦봄에 다섯 번째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다섯 번이나 회사를 나왔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주변에 없었으나, 서른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별다른 일이 없어도 자꾸만 주변을 살피게 되더군요.
대단한 이유 없이 회사를 나왔을 때. 그럴 땐 아무렴 상관없다 여겼던 평범한 생활에 대한 갈망에 새삼 눈을 뜨게 되는데. 제게는 아무렴 상관없다 여겼던 회사생활이 그랬습니다.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 때문이 아니라, 회사를 나와도 반복해야 하는 출근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