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사는 동안 행복하게

16,000

2개 재고

저자 손서영
출판사 린틴틴
판형 140mm x 188mm
페이지 224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23
책 소개

숲속에서 여러 동물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동물 복지 수의사 손서영의 첫 책이 린틴틴에서 나왔다. 영국에서 동물 복지를 공부하고 돌아온 저자는 함께하는 3마리 개가 도시 생활에 불행해 하는 걸 발견한다. 서울에서 수의사로 ‘성공’만을 쫓던 그는 고심 끝에 시골로 잠시 내려간다. 아이들이 조금 회복되면 다시 올라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골은 지친 그들을 아무 말 없이 안아준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숲길을 걷고, 자연 속에서 동물이 동물답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저자는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간다. 이제는 그곳에서 자리 잡고, 숲속 작은 동물 병원도 열었다. 병원에 찾아오는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이런저런 사연으로 만난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가는 일상은 고되지만, 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기도 하다.

이 책 <사는 동안 행복하게>에 저마다 이야기를 품은 32마리 유기견과 7마리 길고양이, 그리고 숲속 동물병원 수의사의 행복 생활을 담았다. 사람도 동물도 언젠가는 죽기에, ‘사는 동안 ‘ 행복한 삶이 얼마나 기쁜 것인지 담담한 글과 웃음 나는 동물 일상 사진, 정돈된 그림으로 들려준다.

저자 소개

손서영

평범한 수의사로 서울에서 바삐 지내다가, 문득 ‘나는 왜 수의사가 되었지?’라는 질문 앞에 섰지만, 확실한 답을 못 하겠더군요. 그래서 영국으로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동물 복지를 공부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어쩌면 제가 필요한 곳은 의료 사각지대인 시골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서울로 돌아온 뒤 고심 끝에 부모님이 계시는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다치거나 상처받은 동물을 구조해 보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이곳 숲속에 작은 동물병원을 열었습니다. 지금 제 곁에는 유기견 32마리와 유기묘 7마리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