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공간의 사진들을 통해 도시의 공간을 새롭게 보고자 했던 황효철 작가는 이번엔 창덕궁의 모습을 담았다. 작가는 자연 지형을 따라 자유롭게 배치되어 있는 창덕궁의 모습이 마치 작은 도시와 같았다고 한다.
그가 골목을 다니며, 벽, 문, 창, 역 등을 시선에 담았듯, 이번에도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창덕궁의 모습을 그의 시선을 통해 관찰하게 되었다. 특히 이지선 가이드는 “찰나의 순간 단순히 지나쳤을 법한 곳에서도 느껴지는 전통미와 비워진 공간의 여유,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에서 느낄 수 있는 왠지 모를 안정감이 느껴진다”며 『시선_궐』 을 추천했다. 그의 시선을 따라 창덕궁을 탐방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구성: 한 장씩 뜯어서 엽서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