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임나운 |
출판사 | 디자인이음 |
판형 | 128mm x 182mm |
페이지 | 184쪽 |
카테고리 | 이미지 |
출판연도 | 2017 |
책 소개
『우리 이제』는 특유의 깔끔하고 개성 있는 그림으로 독립출판계에서 사랑받는 임나운의 만화책이다. 주인공인 민혁과 선영이 만의 지극히 개인적인 연애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나의 이야기가 되기도 한다. 연애할 때 느끼는 세세하고 애매한 감정들을 사실적이고 위트있는 에피소드와 긴 여운을 선사하는 흑백 그림으로 담아냈다.
에세이와 시가 주류인 독립출판계에서 사랑받는 만화책 『우리 이제』는 사랑의 행복한 감정만을 다루는 기존의 연애 서사와는 달리 ‘행복하지 않은 연애’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인 민혁과 선영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의 에피소드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새 두 주인공의 상황과 감정에 몰입하게 된다. 민혁과 선영이 만의 이야기인 것 같지만, 언젠가 내가 느꼈던 한 단편의 감정이었던 것 같은 생각이 스친다. 이 책에는 사랑과 연애가 늘 행복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넘어 행복하지 않은 연애도 있다는 가장 솔직한 고백이 담겨있다. 디자인이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우리 이제』는 가을에 걸맞은 따스한 컬러의 표지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