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성석제 |
출판사 | 문학동네 |
판형 | 145mm x 210mm |
페이지 | 264쪽 |
카테고리 | 중고책 |
출판연도 |
책 소개
입담과 재담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 성석제의 소설 『위풍당당』. 2003년 <인간의 힘> 이후 9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로, 작가 특유의 풍자와 해학의 장으로 초대한다.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맹랑한 소동극의 형식을 통해 재담과 익살을 펼치고 있다. 어느 한적한 시골의 강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을 접수하러 온 전국구 조폭들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시골마을을 얕잡아보고 쳐들어간 도시의 조폭들은 예상치 못한 기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반대로 마을 사람들은 마음을 모아 위기를 돌파하는 동안 이해와 애정이 깊어진다. 이러한 양쪽의 대치상황 속에서 자연을 파괴하는 기계군단이 강마을을 침해한다. 마을 사람들은 ‘자연’에게서 얻은, 자연이 인간에게 되돌려준 ‘자연물’을 공격 무기로 준비하는데….
이 소설은 주어진 운명으로서의 가족이 아닌, 자신이 선택해서 하나의 가족이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가족이라는 힘은 강마을 사람들을 뭉치게 하고, 함께 싸워야만 한다는 의미를 부여해준다. 또한 조폭과 기계군단의 모습을 통해 자연의 파괴 앞에 무심코 방관만 하고 있던 우리 사회가 처한 도덕적 파국을 상기시킨다. 작가가 풀어놓는 위풍하고도 당당한 이야기 곳곳에 자리한 웃음들,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찡한 눈물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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