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크레이그 라이스 |
출판사 | 린틴틴 |
판형 | 130mm x 180mm |
페이지 | 316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2 |
책 소개
시카고 북쪽의 한갓진 부촌 메이플 파크. 이 지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명문가 ‘잉글하트’ 저택에서 끔찍하고 기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싸늘한 겨울 새벽, 활짝 열린 창문 앞에 앉은 채로 발견된 꽁꽁 언 노부인의 시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노부인의 조카딸은 수상쩍은 시계 이야기만 늘어놓으며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시카고 법정의 살아 있는 전설, 주정뱅이 변호사 탐정 존 J. 말론이 그녀의 의뢰를 받아 잉글하트 저택에 입성한다. 3개의 자상, 3시에 일제히 멈춘 시계들, 숫자 3과 미묘하게 얽힌 의문투성이 사건. 말론이 진실에 비틀비틀 다가갈수록 더욱 아찔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영국식의 고상한 후던잇과 미국식의 터프한 하드보일드를 모두 갖춘 유일무이한 미스터리 작가”라 불리며 추리소설계를 뒤집어 놓았던 크레이그 라이스. 그녀의 데뷔작 『3시에 멈춘 8개의 시계』 초역본이 마침내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냉철하고 건조한 하드보일드와 시니컬한 유머가 결합한 라이스만의 독창적인 필치, 그리고 그 속에서 활보하며 범인을 추적하는 주정뱅이 변호사 탐정 존 J. 말론과 친구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 속도감 넘치는 전개, 의외의 반전이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