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ESSAI STUDIO |
출판사 | ESSAI STUDIO |
판형 | 170mm x 240mm |
페이지 | 120쪽 |
카테고리 | 매거진 |
출판연도 | 2017 |
책 소개
에세이 매거진의 세 번째 이슈는 언제나처럼 미니멀리즘으로부터 출발합니다. 미니멀 아트 이야기를 통해 왜 우리가 심플한 디자인에서 미적 매력을 느끼는지 생각해봅니다.
가령, 아티스트 솔 르윗Sol LeWitt이 어떠한 배경에서 순수한 기하학적 요소들로 이뤄진 작품을 선보였는지 살펴봅니다. 미니멀리즘의 여정은 제3장에서 스칸디나비아에 도달합니다. 북유럽은 지난 이슈에서 다루었던 바우하우스의 연장선이자 새로운 테마이기도 합니다.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은 바우하우스의 기능주의를 일부 받아들이면서도 특유의 자연주의적 정서를 더해, 독창적인 유기적 모더니즘을 만들어냈습니다. 일상을 소중히 대하는 태도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한 편집자뿐 아니라 바쁜 나날을 보내는 현대인들의 삶에도 하나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참된 미니멀 라이프는 시각적 단순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더 가치 있는 것들을 분별해내고 그것들을 누리는 자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