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형 | 121mm x 171mm |
페이지 | 232쪽 |
카테고리 | 비문학 |
출판연도 | 2024 |
역설적으로 나 자신에 대한 강박관념은 ‘성공의 경험’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과거에 얻은 성공방정식을 오늘날 전혀 달라진 환경에서도 고집하는 유형이다. (중략) 결국 어느 경우이건 나만의 성공방정식을 고정시키는 건 위험하다. 주기적으로 나 자신을 회고 및 점검하면서 지금 환경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따져본 다음 그 변화를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제2의 전성기. 은퇴 이후에도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던 이 표현이 이제는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평생직장이 옛말이 되면서 50대까지 일하고 은퇴하길 기대하기 어려워졌고, 50대 이후에도 남아있는 근 30년 이상의 인생을 어떻게 채울지 막막함이 더해지는 요즘이다.
여기 우리의 미래를 살아본 사람이 있다. 책의 저자는 삼성전자에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30대에 훌쩍 미국 실리콘밸리로 떠나는 도전을 감행한 인물이다. 약 30년간 야후, 유데미, Grepp 등 10개 넘는 크고 작은 회사와 조직을 경험하며, 직접 창업까지 하면서 인생의 방향성을 고민했다.
저자는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는, 50대 이후 제2의 전성기를 시작했다. 최근 회자되는 커리어, 사이드잡, 커뮤니티까지 모두 그의 인생사에 담겨있다. 물론 그의 여정이 저절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실패의 쓰림과 방황의 괴로움, 선택의 기로 앞에 자주 서야만 했다. 그 과정을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왔는지 이 책에 담았다.
구체적인 행동 양식부터 근본적인 마음가짐까지, 삶의 자세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자주 꺼내보고 싶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커리어를 어떻게 이어갈지 불안한 직장인.
일과 삶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코칭을 원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