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필2024.9.30이 정도는 괜찮잖아?다이소에서 사야 할 생필품을 둘러보던 중 어떤 상품 앞에서 걸음이 멈췄다. 나의 걸음을 세웠던, 그리... 연두2024.9.30순간 연두 | 사람의 중심은 가운데가 아니다거울 앞에 서서, 한 발을 들고 균형을 잡는 동작을 해본다. 흔들흔들. 균형을 잡는 중에 몸이 한쪽으로 ... 김종완2024.9.26설거지 요령세상에는 설거지를 대신 해주는 식기 세척기라는 문명의 이기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 써본 적은 없다. 나... 이용교2024.9.25감정을 보고 트레이닝합니다과거에는 트레이너로서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을 주로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근육과 움직임을 체크하며, ... 유재필2024.9.20좋은 대화공격과 수비라는 측면에서 스포츠를 바라보면, 야구는 ‘너희 팀 공격’ 기회가 주어진 후, ... 연두2024.9.20순간 연두 | 잠을 충분히 자고 난 다음올해는 너무 길다. 올해 내게는 많은 일들과 변화들이 있었다. 시간은 사물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한 개... 김종완2024.9.12한 번에 한 가지 일만 하기뭐가 됐든 적당한 시간 동안 한 가지 일에 집중하고 나면 개운하고 홀가분한 기분이 든다. 영화관에 가... 연두2024.9.10순간 연두 | 타인의 움직임9월이다. 요즘은 지난 8월에 수집한 움직임(‘순간연두 8월 20일‘호 참조)을 보며 매일 분석하고 있다. ... 유재필2024.9.4느슨함이야 말로‘늘 마무리가 왜 그래?’ 하고 물었다. 창피하지만 내 글을 읽은 아내의 말이다. 알고 있다.... 이용교2024.9.3인간은 뛰지 않을 때부터 통증이 시작된다인간은 뛰지 않을 때부터 통증이 시작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뛰지 못할 때부터입니다. 뛰는 것... 연두2024.8.30순간 연두 | 최소한의 충분함가족이나 아주 가까운 몇몇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을 만나면 종종 듣는 말이 있다. 연두 씨는 상냥한 사... 이광호2024.8.27도시의 주인실수로 만들어진 것처럼 쓸데없는 횡단보도나 아무도 없는 시골길의 횡단보도 신호도 지키는 정론파 미... 연두2024.8.20순간 연두 | 인간은 무겁고 몸은 가볍다소은 님은 움직임 수업에서 처음 만났다. 움직임 수업에서 나는 움직이면서, 소은 님을 보고 있었다. 이... 유재필2024.8.16아름다운 사람김민기라는 가수를 언제 처음 알게 되었냐하면 이십 대 중반 어느 바(bar)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이다.... 연두2024.8.10순간 연두 | 오!내가 좋아하는 제품들은 금방 단종된다. 세 달 전에 산 운동복이 있는데 마음에 들어 같은 걸로 하나 더... 원재희2024.8.9메추리알 조림을 조졌다미역국 실패 전에 메추리알 조림 실패가 있었다. 뭐가 먼저고 뭐가 나중인지 헷갈리지만, 뭣이 중하겠는... 송하영2024.8.7산한솥밥도 여럿이 둘러앉아 먹으면 더 맛있듯 등산도 그렇다. 혼자가 익숙해진 사람은 같이하는 수고로움... 유재필2024.7.30성선설을 믿어요? 성악설을 믿어요?운전 중에 또 만났네, 또 만났어. 공유 킥보드가 도로 한복판에서 당당히 버티며 길을 막고 있다. 차에... 원재희2024.7.16빨갛다고 모두 떡볶이가 될 순 없다한국인이 1년 아니 한 달에 먹는 떡볶이는 회수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나로 말할 거 같으면, 떡볶이 골... 유재필2024.7.13아내의 핸드폰일러두기. 1월 1일에 신년 운세 풀이를 봤습니다. 용한 점집을 찾아간 건 아니고, 재미 삼아 핸드폰 운... 김희주2024.7.8살고 싶은 곳에서 일하기 vs. 일하고 싶은 곳에서 살기직주근접.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을 의미하는 말로, 강남 부동산 불패의 이유 중 하나라고 한다. 좋은... 이광호2024.7.7진짜 파리파리를 다녀온 친구들의 사진, 파리의 낭만을 극적으로 담아낸 사진가들의 엽서, 영화 나 에서 본 익숙... 유재필2024.6.29어느 카페 사장님을 생각하며책방의 하루가 시작하기 전의 고요를 좋아한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텅 빈 사무실의 고요를 사랑해 본 ... 오수영2024.6.25글을 쓴다는 것글은 매력적인 만큼이나 위험하다. 사람들은 말을 잘하는 상대를 의심한다. 반면에 글을 잘 쓰는 상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