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ind Book 044]
오늘 밤 술안주로 뭐가 좋을까 고민이라면.
판형 | 150mm x 213mm |
페이지 | 210쪽 |
카테고리 | 비문학 |
출판연도 | 2023 |
책 속의 한 문장
툭툭 썬 양배추와 쌈장을 내주던 술집이 있었는데 다른 어떤 안주보다도 좋아했다. 배추과 채소는 그 무심한 맛 때문에 조리법에 따라 다채로워질 수 있다. 양배추나 무는 혼자 사는 이들이 좀처럼 사기 힘든 크기지만 조리법을 다르게 하면 한 토막 한 토막 어느새 사리지게 할 수 있다. 양배추가 도대체 무슨 맛이냐 싶지만 센 불에 볶기만 해도 달고, 무 하나를 언제 다 먹을까 하지만 국물을 내거나 굽거나 생으로 요리하면 훌륭한 안주가 된다.
블라인드북 소개
채소로 만든 가벼운 안주로 술상을 차리기 시작하게 되면 과음을 할 필요도, 과식을 할 필요도 없게 됩니다. 먹을 수록 우리 몸을 지치게 하는 기름지고 무거운 안주들은 필요 이상의 음주를 하게 만듭니다. 1~2개의 작고 야무진 채소 안주와 2~3잔의 술만으로도 우리는 하루의 피로를 충분히 해소하고 편안히 잠들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한 술상, 쉽게 만들고 맛있게 먹습니다
스스로를 돌보기 위해 음식을 만든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입니다.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자신에게 간단한 술안주와 맛있는 술을 대접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나를 위한 일입니다. 흔흔술과 함께 나를 좀더 아끼고 사랑해주세요.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매번 시켜먹는 배달 안주에 질린 분.
냉장고 속 흔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안주가 궁금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