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
출판사 | 열린책들 |
판형 | 122mm x 188mm |
페이지 | 376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4 |
책 소개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독특한 서정성이 빛나는 아름다운 걸작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로 자리매김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고요의 바다에서」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독특한 서정성과 세상을 향한 고요한 애정이 빛나는 이 작품은 20세기부터 25세기까지 5백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섬세하게 엮어 낸다. 집에서 쫓겨나 먼 나라로 떠나온 20세기 초의 청년 에드윈, 캠코더를 들고 집 근처 숲을 산책하는 20세기 말의 여자아이 빈센트, 붐비는 비행선 터미널을 가로지르는 22세기 말의 작가 올리브, 그들은 모두 시공간이 요동치며 뒤섞이는 한순간을 경험한다. 그리고 25세기가 막 시작되었을 무렵, 개스퍼리는 그 기이한 현상의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위해 시간 여행을 감행하려 한다. 이 방대한 시간과 다채로운 인물들이 아름다운 필치로 수놓인 「고요의 바다에서」는 우리에게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종말에 가까운 위기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차분하게, 또 묵직하게 묻는다. 이 작품은 전 세계 24개 언어로 출간되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버락 오바마와 유수의 매체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꼽혔으며, HBO 시리즈로 영상화가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