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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의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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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출판사 열린책들
판형 122mm x 188mm
페이지 376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4
책 소개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독특한 서정성이 빛나는 아름다운 걸작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로 자리매김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고요의 바다에서」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독특한 서정성과 세상을 향한 고요한 애정이 빛나는 이 작품은 20세기부터 25세기까지 5백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섬세하게 엮어 낸다. 집에서 쫓겨나 먼 나라로 떠나온 20세기 초의 청년 에드윈, 캠코더를 들고 집 근처 숲을 산책하는 20세기 말의 여자아이 빈센트, 붐비는 비행선 터미널을 가로지르는 22세기 말의 작가 올리브, 그들은 모두 시공간이 요동치며 뒤섞이는 한순간을 경험한다. 그리고 25세기가 막 시작되었을 무렵, 개스퍼리는 그 기이한 현상의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위해 시간 여행을 감행하려 한다. 이 방대한 시간과 다채로운 인물들이 아름다운 필치로 수놓인 「고요의 바다에서」는 우리에게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종말에 가까운 위기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차분하게, 또 묵직하게 묻는다. 이 작품은 전 세계 24개 언어로 출간되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버락 오바마와 유수의 매체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꼽혔으며, HBO 시리즈로 영상화가 확정되었다.

저자 소개

Emily St. John Mandel

캐나다 작가. 사회 복지사인 어머니와 배관공인 아버지 밑에서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홈스쿨링으로 교육받으며 매일 글을 썼다. 열여덟에 고향을 떠나 토론토에서 현대 무용을 배웠고 여러 독립 안무가와 일했다. 무용가 시절에도 계속해서 소설을 썼고, 춤을 그만둔 이후에는 뉴욕으로 거처를 옮겨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며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매진했다. 2009년 『Last Night in Montreal』로 데뷔한 이래 『The Singer’s Gun』으로 프랑스 추리 비평가 협회상을 수상하고 『Lola Quartet』까지 잇달아 호평받으며 작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스테이션 일레븐』과 『글래스 호텔』로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으며, 현재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모은다. 아서 C. 클라크상을 수상했고 전미 도서상, 펜/포크너상 외 다수의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고요의 바다에서』는 그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로, 5백 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1912년의 에드윈, 1994년의 빈센트, 2195년의 올리브는 한순간 시공간이 뒤섞이는 똑같은 현상을 경험하고, 2401년의 개스퍼리는 그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위해 시간 여행을 감행한다. 종말 앞에서도 결코 스러지지 않는 인간성을 섬세하고 서정적인 필치로 그려 내며 우리에게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묻는 작품이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유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으며, 전 세계 24개 언어로 번역되어 약 50만 부가 판매되었고 HBO 시리즈로 영상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