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37,000

1개 재고

저자 봉준호
출판사 플레인아카이브
판형 157mm x 230mm
페이지 448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19
책 소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 100주년인 2019년 대한민국 영화계와 영화팬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안겨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각본집과 스토리보드북(콘티집)을 함께 수납할 수 있는 특별한 독점 아트워크의 북케이스를 제공하는 『기생충 각본집 & 스토리보드북 세트』.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은 괴물 같은 작품들로 한국 영화사에 선명한 궤적을 남겨온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을 통해 “봉준호는 마침내 장르가 되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으로 새삼 인정받았다.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허를 찌르는 상상력, 코미디와 스릴러, 호러 등 각종 장르가 버무려져 보는 이를 단숨에 몰입시키는 충격적인 재미를 선사한다.

《기생충》의 각본과 스토리보드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영화의 스토리보드를 전문 작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그리는 것으로도 유명한 봉준호 감독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던 《기생충》은 어떻게 봉준호 자신에 의해 종이 위의 스케치가 되어 영화의 뼈대가 되었는지, 스태프와 배우들이 영화에 살을 붙이기 직전 단계의 모습을 이 스토리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각본집에는 영화전문기자이자 작가인 이다혜 씨네21 기자가 진행한 인터뷰를 담아 각본이라는 문학적 장르와 글 쓰는 사람 봉준호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각도에서 그의 영화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저자 소개

봉준호

연세대 사회학과와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졸업한 봉준호 감독은 습작 시절부터 일찌감치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16mm 단편영화 〈프레임 속의 기억〉과 〈지리멸렬〉이 1994년 벤쿠버와 홍콩영화제에 초청받았고, 2000년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로 홍콩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상과 뮌헨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그 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면서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올랐다. 2006년 신작 〈괴물〉이 제59회 칸영화제 감독 주간부문에서 초청되어 심사위원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2009년 〈마더〉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과 뉴욕영화제 메인프로그램에 초청되었다. 2013년작 〈설국열차〉, 2017년작 〈옥자〉를 연출했고, 2019년작 〈기생충〉으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