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사회과학부 교수이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구술사학회 편집위원, 『실천문학』 편집위원 등을 맡았으며, 주요 저서로 『잊혀진 것들에 대한 기억』(1999), 『여공 1970, 그녀들의 반역사』(2006), 『87년 6월 항쟁』(2009), 『박정희 시대의 유령들』(2011) 등이 있다. 최근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냉전 시대 동아시아에서 국경을 넘는 밀항자, 망명자의 기억과 이야기에 관한 것이다.
김정경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교수이다. 저서로 『시집살이 이야기 집성 1~10』(공저, 2013), 『조선 후기 여성 한글 산문 연구』(2016), 『이론으로 서사 읽기』(공저, 2020) 등이 있고, 역서로는 『주디스 버틀러의 철학과 우울』(2007)이 있다. 논문으로는 「〈자기록〉에 나타난 여성의 자아 인식과 글쓰기의 수행적 의미」(2018), 「〈한중록〉의 이야기 세계와 가능 세계: 혜경궁 홍씨의 독서 경험과 글쓰기 행위의 상관성을 중심으로」(2023) 등이 있다. 여성이 자신에 대해 말하고, 쓰고, 생각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노지승
인천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저서로 『유혹자와 희생양: 한국 근대소설의 여성표상』(2009), 『영화관의 타자들: 조선영화의 출발에서 한국영화 황금기까지 영화보기의 역사』(2016), 『여성의 다시쓰기: 고전소설을 읽는 욕망에 관하여』(2022) 등이 있고, 역서로는 『페미니즘 영화이론』(2012), 『여공문학|』(공역, 2017)이 있다.
장영은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초빙교수이다. 여성들이 글을 쓰며 자기 자신을 어떻게 이야기했는지 분석하는 일에 관심이 많다. 자서전, 회고록, 일기, 편지, 기행문, 연설문, 소설, 대담 등 다양한 양식의 자기 서사에 주목하고 있다. 저서로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엮음, 2018), 『쓰고 싸우고 살아남다』(2020), 『여성, 정치를 하다』(2021), 『변신하는 여자들』(2022), 『글 쓰는 여자들의 특별한 친구』(2023) 등이 있고, 공저로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2018), 『촛불의 눈으로 3·1운동을 보다』(2019) 등이 있다.
조혜진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한국어문학연구소 선임연구원이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조선 후기 여성의 자기 서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7~19세기 한국 여성이 어떤 글을 읽고 어떤 글을 썼는지에 대하여 깊은 관심이 있다. 최근 연구로는 「조선 후기 고전소설에 나타난 후각적 심상에 관한 시론: 〈구운몽〉, 〈옥린몽〉, 〈옥루몽〉을 중심으로」(2023), 「〈옥원재합기연〉에 나타난 여성의 자결 시도와 자결 논쟁」(2023) 등이 있다.
하인혜
인천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부교수이다. 「18세기 영국의 포스트휴머니즘적 상상력」이라는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1660년부터 1830년대 영국의 문학과 물질문화, 기계철학, 생태주의 비평이 교차하는 지점을 연구하고 있다. 17~18세기 여성 작가들의 글쓰기와 주체성, 비인간 동식물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있다. 최근에는 포스트휴머니즘 관점에서 기후 위기와 비인간 주체를 새롭게 통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저서로 『18세기의 방: 공간의 욕망과 사생활의 발견』(공저, 2020)이 있고, 역서로는 『남성 특권: 여성혐오는 어디에서 비롯되는가』(2021)가 있다.
홍인숙
홍익대학교 교양학부 부교수이다. 이화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고전여성문학을 전공했다. 전통적인 남성 문인들의 기록 속에 남겨진 여성들의 언어와 경험과 감정을 재구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 『열녀×열녀: 여자는 어떻게 열녀가 되었나』(2019)가 있고, 역서로는 『춘향전』(편역, 2022), 『구운몽』(2023)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조선후기 여성의 (불)가능한 글쓰기와 윤리적 듣기의 가능성: 열녀 유서를 중심으로 한 한문학에서의 젠더연구 방법론 시론」(2020), 「한산 이씨 〈고행록〉 연구: 사대부가 여성 자기 서사의 특징과 가문사적 역사화의 과정」(202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