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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10,000

7개 재고

저자 백가연
출판사 스토리지북앤필름
판형 102mm x 162mm
페이지 202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1
책 소개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어.”

지금 이 글을 읽는 분의 마음이 있는 곳은 어떠신가요. 겨울을 지나고 있을까요.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나무 그늘일까요. 혹은 한여름의 푸른 바다 곁인가요.

직접 안부를 물어볼 수 있는 사람에게는 “네가 있는 곳은 어때?”라고 말하겠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에게는 ‘네가 있는 곳은 어떤지 물어보고 싶은 마음’ 정도만 품겠죠.
상대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모종의 이유로 어떤 연락도 어려운 사이가 되었을 수도 있고, 감히 추측할 수 없는 이유가 둘 사이에 존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을 분에게 안부를 묻고 싶어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물어보고 싶은 마음만 조심스럽게 품어봅니다.

이 책에는 자주 울고, 자주 웃는 사람. 섬세해서 편안하다는 말과 예민해서 불편하다는 말을 함께 듣는 사람이 쓴 글이 담겨있습니다.
다양한 관계 안에서 얻게 되는 미세한 상처와 그들의 사랑으로 인한 회복 사이를 자주 오가며 떠오르는 마음들을 써 내려갔습니다.
나와 세상 사이의 이야기 그리고 나 자신과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걸어온 길 어딘가에 꼭 맞는 경험이 있을 수도 있겠지요.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당신이 있는 그곳이 제가 떠올리는 봄과 같기를 바랍니다.

저자 소개

백가연
섬세해서 편안하다는 말과 예민해서 불편하다는 말을 함께 듣습니다.
혼자 있는 시간과 타인과 보내는 시간 모두를 소중하게 여깁니다.
책 <실패일기>를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