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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 AI

Original price was: 22,000원.Current price is: 19,800원.

2개 재고

저자 월터 시넛암스트롱 외 2인
출판사 김영사
판형 144mm x 210mm
페이지 360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25
책 소개

기계가 인간의 도덕을 이해할 수 있을까?
컴퓨터가 프라이버시를 존중할 수 있을까?
인공지능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계적인 철학자, 신경과학자, 컴퓨터과학자가
함께 쓴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AI 윤리’ 입문서
독창적이고 균형 잡힌 ‘AI 윤리’ 입문서

“수 세기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도덕적 실수를 막을 방법을 찾지 못했다. 어쩌면 이상화된 도덕적인 AI는 그 실수를 피할 수 있을지 모른다.” ≪도덕적인 AI≫는 ‘AI 윤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철학자, 신경과학자, 컴퓨터과학자 셋이 함께 쓴 책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지나친 낙관론과 두려움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책이자, 윤리적인 AI 개발과 사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최신 안내서다. 딥페이크, 자율주행차, 자율무기, 의료 로봇 등 격변하고 있는 AI 기술의 최신 연구를 망라하면서 알고리듬의 편향, 프라이버시 침해, 사고의 책임 문제 등 인공지능을 둘러싼 새로운 윤리 문제를 흥미로운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특히 인간의 ‘도덕성’을 탑재한 인공지능의 개발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그동안 사람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 및 기본권 보호에 중점을 두고 논의됐던 ‘AI 윤리’ 담론을 인간의 도덕적 실수를 예방하는 기술 도구의 개발과 활용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한다.
AI 기술의 사용에 대한 저자들의 입장은 명확하다. “목욕물을 버리다가 ‘AI 아기’까지 버려서는” 곤란하다는 것. 이미 혜택이 증명된 AI의 개발을 중단하는 것은 오히려 ‘부도덕’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지금은 AI 기술을 쓸지 말지 논쟁할 때가 아니라, AI가 초래할 잠재적 편익과 위험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AI 기술과 맞물린 도덕적 가치의 문제들(안정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투명성, 자유, 기만)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지혜를 모을 때라고 주장한다.
총 7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전반부에서 주로 인공지능의 개념과 작동 원리, 그 기술의 적용 사례와 윤리적 쟁점을 검토하고 있으며, 후반부에서는 주로 ‘도덕적인 AI’의 기술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한편 AI 제품을 윤리적으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AI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와 윤리적 논쟁에 관심 있는 독자, ‘AI 윤리’를 제품 개발에 적용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 중인 IT업계 종사자, 그리고 우리 사회를 더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이끌 수 있는 도구로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민들 모두에게 요긴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월터 시넛암스트롱
Walter Sinnott-Armstrong

철학자, 윤리학자. 듀크대학교 철학과 실천윤리학 교수. 같은 대학교에서 로스쿨과 심리학 및 신경과학과의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인지신경과학센터와 뇌과학연구소 등에서도 일한다. ‘사회적·문화적·신경과학적·생물학적 요인이 우리의 도덕적 태도·결정·판단을 형성하는 방식’을 주제로 학제 간 연구를 실행하는 ‘도덕적 태도와 결정 연구소MAD LAB’를 함께 이끌고 있다. 도덕심리학 및 뇌과학이 주요 연구 분야이며, 윤리학의 광범위한 주제들에 관해 글을 썼다. 대표작으로 《씽크 어게인》(해냄, 2020) 《신이 없는 도덕?》 《도덕심리학》 《도덕적 회의론》 등이 있다.

재나 셰익보그
Jana Schaich Borg

신경과학자, 데이터과학자. 듀크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조교수. ‘도덕적 태도와 결정 연구소’의 공동 소장이다. 학제 간 연구를 통해 신경 영상, 뇌피질전도, 비디오 상호작용에 대한 컴퓨터 분석과 같은 고차원 다중모드 데이터를 분석하는 새로운 통계적 접근법을 개발하여, 어떻게 뇌가 복잡한 사회적 정보를 내부적 신호와 통합하여 사회적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지 탐구한다.

빈센트 코니처
Vincent Conitzer

컴퓨터과학자, 게임이론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의 컴퓨터과학 교수이자 ‘협력적 AI 연구소FOCAL’ 소장. 옥스퍼드대학교에서 AI윤리연구소의 AI 기술책임자와 컴퓨터과학 및 철학 교수로도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