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희정 |
출판사 | 한겨레 출판사 |
판형 | 125mm x 200mm |
페이지 | 368쪽 |
카테고리 | 비문학 |
출판연도 | 2024 |
책 소개
힘주어 버티고, 균형 잡고, 일터에서 관계 맺고, 재현하고 표현하며…
숙련의 시간이 빚어낸 몸들에 대하여
이 책에서 베테랑의 ‘몸’은 물리적 신체로 분석되지만은 않는다. 1부 ‘균형 잡는 몸’에서 힘을 주고 풀어내며 일하는 신체에 집중한다면 2부 ‘관계 맺는 몸’에서는 일터에서 마주하는 대상을 살피는 감각에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 3부 ‘말하는 몸’에서의 몸은 표현의 장으로서, 수어·감정·연기·활자를 담아낸다. 이처럼 ‘몸’을 매개로 하는 넓은 논의는 다양한 노동의 형태를 아우르고, 비인간 동물·장애·젠더 수행·산업재해 및 안전·산업의 변화 등 사회 면면의 주제와 맞물리며 풍부하고 유연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