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운틴구구 |
출판사 | 모양새 |
판형 | 128mm x 190mm |
페이지 | 88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3 |
책 소개
수영장에 간 날에 글을 썼고, 수영장에 가지 않은 날에도 글을 썼습니다. 수영장에 간 날에도, 수영장에 가지 않은 날에도, 지난 글들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많은 시간 수영과 우울을 생각하고 쓰고 읽으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어느 순간 예고 없이 찾아온 지독한 우울을 잊고, 버티고, 이겨내는 저만의 방식이었습니다. 솔직하게 털어놓지도, 온전히 이해받지도 못할 종류의 우울을 글로 쓰고 책으로 엮음으로써 누구보다 저 자신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저를 이해하려 했음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