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빛의 설계자들: 홍경표와 정정훈 촬영감독을 기록하다

20,000

1개 재고

저자 김성훈
출판사 플레인아카이브
판형 138mm x 200mm
페이지 201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24
책 소개

영화의 빛과 어둠을 조율하는 예술가, 그리고 장인.
〈기생충〉, 〈버닝〉, 〈곡성〉의 홍경표 촬영감독과
〈아가씨〉, 한국인 최초 〈스타워즈〉 시리즈 키스태프인 정정훈 촬영감독,
가장 현재진행형의 두 대가를 기록한 김성훈 작가의 취재록이자 에세이!

모두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자기만의 영상을 촬영하고 소장할 수 있는 시대. 이제 영상은 더 이상 예술가,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촬영이라는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취를 낸 이들의 미학, 철학, 지식과 경험은 더욱 값지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보다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오직 그들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가 있다. 『빛의 설계자들: 홍경표와 정정훈 촬영감독을 기록하다』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중요한 이름이 된 홍경표와 정정훈 두 ‘빛의 설계자’를 영화 기자의 눈으로 관찰하고 대화한 성실한 취재록이자 에세이집이다. 홍대 반지하 방에 칸영화제 포스터를 붙여뒀던 홍경표 촬영감독이 칸영화제 수상작 촬영감독이 되기까지의 여정, 충무로에서 제일 잘 나가는 촬영감독일 때 모든 걸 버리고 할리우드로 건너가 무명으로 시작해 결국 〈스타워즈〉 시리즈의 한국인 최초 키스태프가 된 정정훈 촬영감독의 이야기는 마치 주인공이 도전과 좌절과 수련을 끈질기게 거듭하다 결국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야 마는 무협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저자 소개

김성훈

2008년 영화주간지 씨네21에 입사하여 취재기자, 취재 팀장으로 일했고, 2022년부터 디지털콘텐츠본부장을 맡아 각종 브랜디드 콘텐츠, 마스터스 토크, 토크룸, SNS, 웹페이지 보도를 기반으로 한 탐사 취재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있다. 한국 영화 산업이 양적으로 팽창하는 시기였던 기자 시절, 산업 현상과 변화에 관심을 두고 주로 영화 산업과 정책 분야를 취재하고, 보도했다. 지금은 영화를 접점으로 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고 사업적으로 확장하는 방법을 찾는 데 관심이 많다.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즐긴다. 씨네21에 몸담기 전에는 〈경계〉(감독 장률, 2006), 〈사랑〉(감독 곽경택, 2007) 등 여러 영화의 조감독으로 활동했다. 책 『21세기 한국영화』(한국영상자료원 엮음)에 공저자로 참여해 ‘산업 정책: 한국영화 생태계의 변화’ 챕터를 썼다. 웹페이지 보도 「어느 신인 작가의 고백」으로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선정한 2022년 10월 민주언론실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