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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이야기: 에릭 로메르 각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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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에릭 로메르
출판사 고트
판형 130mm x 183mm
페이지 288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0
책 소개

에릭 로메르가 포착한 사계절의 풍광,
빛나는 젊음의 순간, 부딪히는 감정들을 제대로 음미하는 유일한 방법

『사계절 이야기』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이자 10주기를 맞는 영화감독 에릭 로메르의 대표작 사계절 연작의 각본집이다. 스트리밍서비스는 물론 극장 상영도 드문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영화를, 원하는 페이지에서 멈춰 각자에게 알맞은 속도로 감상할 수 있는 책의 형태로 만나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스크린 위의 글자 수에 구애받지 않은 만큼 감독의 사색적인 대화의 맥락을 최대한 보존하여 옮겨낸 길경선의 번역, 표지재킷을 그대로 펼치면 하나의 지평선을 공유하며 다채로운 계절이 한눈에 들어오게끔 의도한 이규태의 섬세한 일러스트, 단절되지 않고 순환하는 계절의 흐름을 책등과 표지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원 형태의 제목 글자로 시각화한 이기준의 북디자인 등 이번 각본집의 꼴을 만들어낸 작업자들이 고심한 흔적들은 영화와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경의를 보여준다.

저자 소개

본명은 장마리 모리스 셰레(Jean Marie Maurice Sch?rer). 프랑스의 영화감독인 에릭 로메르는 비평가이자 소설가, 교사이기도 했다. 에릭 로메르라는 이름은 영화감독 에리히 폰 슈트로하임과 작가 삭스 로메르에게서 따왔다. 프랑스의 영화운동 누벨바그를 이끈 기수이면서도 감독으로서의 명성은 비교적 뒤늦게 얻었으며, 「녹색 광선」으로 1986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겨울 이야기」로 1992년 베를린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가을 이야기」로 1998년 베니스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2010년 1월 11일 아침 눈을 감은 뒤 몽파르나스 묘지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