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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워커홀릭들

16,800

1개 재고

저자 홍정미 외
출판사 읻다
판형 148mm x 210mm
페이지 244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24
책 소개

다르게 일하고, 새롭게 만나고,
가치 있게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

극심한 취업난을 뚫고 회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게 쉬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닥친 현실은 너무도 다르다. 맡은 일은 벅차고, 뭔 놈의 자기계발은 계속해야 하고, 회의 때마다 들려오는 ‘디벨롭’ 소리는 듣고만 있어도 짜증이 난다. 한동안 신입 사원과 기성 회사원들의 세대 갈등을 그린 ‘MZ 오피스물’이 OTT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연차가 적건 연차가 많건 회사 동료들과의 관계도 도무지 내 마음 같지가 않다. ‘일’이 ‘자아실현의 수단’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바뀐 지도 오래다. 일상용어가 된 ‘워라밸’은 어떤가. 우리는 어느새 ‘일’과 ‘행복’을 분리하고 있지는 않을까.
《서울의 워커홀릭들》은 확고한 취향과 신념으로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열두 명의 워커홀릭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성공담은 아니다. 물론, 그들이 어떻게 일하고, 누구를 만나고, 얼마나 버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의 흥미를 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서울의 워커홀릭들》은 ‘일’과 ‘사람’, ‘돈’이라는 세 가지의 핵심어로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건넨다. 한때 오직 일에만 몰두해 왔던 사람들, 누구보다 일을 많이 해왔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데 ‘서울의 워커홀릭들’은 왜 여전히 일을 하고 있을까? 거기에 대한 질문에서 《서울의 워커홀릭들》은 시작한다.

저자 소개

홍정미
2011년 서울에서 론칭한 양말 브랜드 ‘아이헤이트먼데이’의 대표를 맡고 있다. ‘누구나 싫어하는 월요일을 즐겁게 하자’라는 모토로 양말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윤지윤

고품질의 안경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2015년 처음 베를린에서 브랜드를 론칭했다. 시력 교정이라는 브랜드의 기본 사명과 함께 고객의 ‘시야 확장’을 위해 ‘안경’을 매개로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시도하고 있다.

김호수
경제 전문 앵커로 매일매일 돈 잘 버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유튜브에서는 테니스 치고, 영화감독 및 배우들과 영화제에서 무비토크를 하기도 한다. 목소리가 필요할 땐 성우가 되고, 솔직하고 매력 있게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조력자가 되기도 한다.

필립포
이탈리아 와인과 현지 음식의 풍미에 매료되어 20대 중반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오로지 와인뿐이었던 18년의 세월 동안 알게 된 좋은 생산자와 좋은 와인을 소개하고 싶어 자연주의 와인 수입사 부포컴퍼니를 설립했다.

이종화
‘리틀샤이닝모먼트’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며 ‘행복은 우리 일상 속 작은 순간들에 있다’는 메시지를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려고 한다. 또, 넷플릭스 프로그램의 아트 디렉팅과 스타일링을 통해 시각적인 내러티브를 만드는 일을 한다.

김기범
프리미엄 타월 브랜드 TWB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쓰는 것이니까 좋은 것을 쓰고 싶어”라는 슬로건으로 판촉물로만 인식되던 타월을 리빙 아이템으로 소구하여 제안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극맥시멀리스트이지만, 정작 비즈니스에서는 상당히 절제된 디자인의 타월 제품으로만 전개하고 있다.

오하나
13년 차 뷰티업계 직장인이자 두 딸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다. 두 역할 모두 삶을 충만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 생각하며, 매일의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형기
국내 유통 대기업에서 콘텐츠전략팀장을 맡고 있다. 본캐 외에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로서 블로그 1일 1포스팅을 하며 본캐와 부캐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이연수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럭셔리 편집숍인 ‘BOONTHESHOP(분더샵)’에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을 아우르는 바이어로 재직 중이다.

최기웅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플레이크’를 운영하고 있다. 크고 작은 기업,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특정 영역에 제한을 두지 않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목
광화문에서 ‘녁’이라는 레스토랑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이자 브랜드 디렉터로 생경한 경험을 전하고자 노력하면서도, 브랜드의 일원으로서 손님들과 안부를 물으며 하루하루 쌓는 루틴 속에서 브랜드를 전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손하빈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을 찾게 도와주는 마음성장 플랫폼 ‘밑미’를 창업했다. 매일의 나를 관찰하고 돌보는 리추얼 서비스와 응원하는 커뮤니티를 함께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