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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기록

Original price was: 28,000원.Current price is: 25,200원.

2개 재고

저자 존 버거, 장 모르
출판사 더퀘스트
판형 162mm x 232mm
페이지 244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26
책 소개

현대 미학의 스토리텔러 존 버거,
인본주의적 다큐 사진의 거장 장 모르
두 작가가 함께한 20세기 사진 에세이의 고전

1999년 오리지널 초판 이후
국내 최초 양장본으로 복간되는 기념비적 명저

미술, 영화, 연극, 문학 등 분야를 막론하고 창작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 중 한 사람인 존 버거, 인권과 노동의 숭고함을 담은 인본주의 다큐 사진의 거장 장 모르. 두 인물은 20세기 인문학과 사회학적 성찰을 품은 예술가로 가장 먼저 거론되곤 한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작가들의 작가’ 존 버거와 장 모르가 마지막으로 협업하여 예술 독자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세상 끝의 기록》이 20여 년 만에 양장본으로 복간되었다.

사진 에세이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이 책은 1999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예술 분야 스테디셀러로 이름이 높다. 국내에서는 절판된 지 오래되어 입소문을 타고 중고 서적으로만 볼 수 있었는데, 텍스트와 사진을 보정하고 고급 양장본으로 재탄생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존 버거와 장 모르는 50년의 우정을 바탕으로 1960년대부터 사진과 글 사이의 새로운 대화 형식을 꿈꾸며 다양하게 협업해왔다. 이 책은 20세기가 끝나는 1990년대 말, 노년에 이른 두 거장이 ‘세상의 끝’이라는 주제로 함께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된다. 사진과 글의 관계, 세상 끝에 대한 성찰, 다큐 사진가로서 장 모르에 대한 단상을 담은 에세이가 존 버거의 파트, 큰 수술을 받은 후 삶의 경이로움을 깨닫고 40여 년간 기록해온 세상 끝, 삶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장 모르의 파트다.

저자 소개

존 버거

John Berger
스토리텔러이자 수필가,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극작가, 화가 그리고 비평가. 예술, 인문, 사회 전반에 걸쳐 자신의 사상을 표현해온 작가들의 작가, 오늘날 창작자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사람 중 한 명이다. 평론가로서 그를 널리 알린 미술비평서 《다른 방식으로 보기》, 부커상 수상작인 소설 《G》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중년 이후로는 프랑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 머물며 농사일과 작업을 병행했다. 2017년 타계 이후에도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연극, 비주얼아트, 무용, 사진, 영화 등 그에게 영감을 받은 다면적 예술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장 모르

다큐멘터리 사진가. 사회경제학과 회화를 공부한 뒤 서른 살이 되어서야 직업 사진가가 되었다. 국제적십자, 유엔팔레스타인난민구호사업기구, 세계보건기구 등 오랫동안 인권기구와 함께 일했다. 자연스럽게 그의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인간의 삶과 연대 그리고 사회 정의에 대한 성찰을 담게 되었다. 1964년 스위스의 대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고 1978년 포토키나에서 ‘인권을 위해 가장 협력한 사진가상’을, 1984년 현대사진상을 수상했으며 1988년에는 사진가로서는 최초로 제네바에서 시각예술상을 받았다. 수십 년의 우정을 나눈 작가 존 버거와는 네 권의 책을 함께 작업하며 인권, 노동, 일상 속 인간 존엄의 문제를 탐구했다. 두 사람의 협업은 텍스트와 이미지가 대등하게 대화하는 독창적 형식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