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자 | 이은경 |
| 출판사 | 위고 |
| 판형 | 111mm x 179mm |
| 페이지 | 156쪽 |
| 카테고리 | 문학 |
| 출판연도 | 2026 |
책 소개
“나는 늘 잔뜩 당겨진 팽팽한 줄 같았다”
괴로움의 한가운데서 시작된 이야기
“뺨에 양상추가 붙어 있는 아침이 있었다. 고개를 돌리니 베개 옆에 널부러진 햄버거 포장지가 눈에 들어왔다.” 『아무튼, 명상』의 시작이다. PR 일을 하는 저자 이은경은 늘 팽팽하게 당겨진 줄처럼 살아왔다. 마음 편히 숨 한번 내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상. 어렵게 사수한 퇴근과 주말에도 휴대폰이 쉼 없이 울렸고, 일의 괴로움을 잊기 위한 폭식과 폭음은 어느덧 일상이 되었다. 남들이 잘만 해내는 대학생활도, 직장생활도 저자에게는 어렵기만 했다. 그러다 결국, 뺨에 양상추를 붙인 채 하루를 시작하는 날마저 생긴 것이다.
명상은 그런 저자의 삶에 ‘1회 무료 체험권’이라는 다소 수상한 얼굴로 끼어들었다. 안간힘을 쓰며 살아오던 그에게 회사 옆 요가원에서 따끈하게 누워 듣는 점심 명상 수업은 처음에는 그저 “최적의 낮잠”이었다. 그런데 왜일까. 자장가 같았던 명상 선생님의 말이 점점 귀에 들어온다. 애쓰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눈물이 왈칵 쏟아진 어느 날, “낮잠이라는 얼굴로 찾아온 명상”은 저자의 삶에 ‘고요함’이라는 작은 씨앗을 심는다. 늘 바깥을 향해 커다란 레이더를 세우고 살아온 사람이 처음으로 자기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침내 마음속 괴로움의 불씨를 가라앉히게 된 과정이 『아무튼, 명상』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