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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Original price was: 15,000원.Current price is: 13,500원.

2개 재고

저자 조해진
출판사 다산책방
판형 120mm x 185mm
페이지 172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5
책 소개

다소 시리즈 001번. 경계에 선 인물들을 따뜻하면서도 집요하게 조명해온 조해진 작가의 새 소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 그리고 이 작품을 집필하던 나날에 작가가 쓴 일기 여러 편이 실려 있다. 독자는 한 편의 소설을 읽은 뒤, 소설가의 사적인 일기를 읽으며 집필의 나날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소설가의 실제 책상까지 사진으로 마주하며 한 사람으로서의 작가를 만나게 된다.
『여름밤 해변의 무무 씨』는 세탁기 소리를 파도 소리라 상상하며 둘만의 애틋한 해변을 꾸렸던 어느 연인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상실과 고독을 딛고 다시금 삶을 이어 나가는 어느 개인(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연인과의 사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암 투병까지, 상실의 끄트머리에서 그저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었던 ‘김은희’가 삶이라는 바다에 다시금 닻을 내리는 데 힘을 보태는 이는, 놀랍게도 생판 타인이었던 ‘함수연’이다. 서로 얼굴조차 모르던 두 여성은 차츰 이야기를 들려주고 들어주는 관계, 기억하고 기억되는 관계가 되어 간다.

저자 소개

조해진

2004년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로기완을 만났다』 『아무도 보지 못한 숲』 『여름을 지나가다』 『단순한 진심』 『완벽한 생애』 『겨울을 지나가다』 『빛과 멜로디』,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빛의 호위』 『환한 숨』, 짧은 소설집 『우리에게 허락된 미래』, 에세이 『당신의 자리는 비워둘게요』(김현 공저)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젊은작가상, 무영문학상, 이효석문학상, 김용익소설문학상, 백신애문학상, 형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동인문학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