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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빛깔 무지개

Original price was: 20,000원.Current price is: 18,000원.

1개 재고

저자 임근준
출판사 워크룸프레스
판형 107mm x 185mm
페이지 608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책 소개

한국에서 LGBT로 산다는 것.

일곱 빛깔 무지개에서 남색이 빠진 ‘빨/주/노/초/파/보’로 구성된 여섯 빛깔 무지개는 성 소수자를 나타내는 대표적 상징 기호로,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다. 『여섯 빛깔 무지개』는 2014년 6월 3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20회로 방송된 동명의 팟캐스트에서 출발한 책으로, ‘한국에서 LGBT로 산다는 것’을 주제로 한 19편의 흥미로운 대화를 담은 단행본이다.

이 책은 한국 사회와 LGBT 공동체에서 짚고 넘어가야 할 주요 이슈 동성애자의 연애와 라이프스타일, 동성혼 법제화, HIV/AIDS, 성 전환, 게이 및 레즈비언 하위문화, LGBT 인권 운동 등 에 맞춰 총 여섯 장으로 재구성했다. 각 장별로 개별 출연자의 이야기가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책의 구성과 전개는 서로 다른 색이 모여 환하게 빛나는 무지개를 닮았다.

저자 소개

임근준

저자 임근준은 미술.디자인 평론가. 서울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미술이론 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딴 뒤 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예와 문화』, 『아트인컬처』, 한국미술연구소, 시공아트 편집장으로 일했다. 저서로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2006), 『이것이 현대적 미술』(2009), 『예술가처럼 자아를 확장하는 법』(2011)이 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의 작은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저자 고기와 복숭아는 고기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레즈비언 사이트를 돌면서 일찍 자각한 레즈비언 영재이며, 겉모습도 티 나는 부치인 베테랑 레즈비언이다. 복숭아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의 팬픽이반 공동체에서 10대를 보냈으며, 트위터나 오프라인에서도 게이 레즈비언 지인이 많은 인기인이다.

저자 김도훈은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 편집장이다. 『씨네21』 기자를 거쳐, 프리랜서 작가로서 여러 매체에 음악, 사진, 패션, 대중문화 전반에 관해 기고했으며, 남성 잡지 『GEEK』을 창간하는 데 참여했다. 고양이 ‘솔로’의 동거남이자 이글루스 블로그 ‘그루비 프릭’의 운영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자 김조광수는 학생운동가 출신의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으로 청년필름의 대표다. 「해피 엔드」(1999), 「와니와 준하」(2001), 「질투는 나의 힘」(2002) 등의 영화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후회하지 않아」(2006)를 제작하면서 대사회적으로 커밍아웃했다. 이후 감독으로서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친구사이?」(2009), 「사랑은 100°C」(2010),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등을 연출했다. 2013년에는 동성혼 법제화 투쟁의 일환으로 청계광장에서 김성환 씨와 공개 결혼식을 올려 한국 사회의 진일보를 상징하는 대표적 동성혼 유부남이 됐다.

저자 앤초비 오일은 지난 몇 년간 이태원의 게이 클럽 씬을 평정해온 한국의 대표 드래그 퀸이다. K-팝 레퍼런스를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드래그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해외 공연뿐만 아니라 2011년 퀴어문화축제부터 퍼레이드 차량에 올라 ‘여왕’의 면모를 과시하는 등 한국 게이 하위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 예조 AKA 마아는 바이섹슈얼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1990년대 중반 한국에서 처음으로 LGBT 운동이 시작됐을 때 이에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 첫 세대다. 온라인에서 마아, 예조, 숨소리가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유상근은 중앙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동성애자인권연대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OPEN’으로 성 소수자 관련 방송을 제작, 진행하고 있다. 퀴어 퍼레이드에서 동성애자 차별 발언을 하는 보수파 기독교도 아주머니를 안아드리고 볼에 키스를 해서, 인터넷에 “예수보다 나은 청년”이라는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저자 이다혜는 장르 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기자로 일했고, 현재 영화 잡지 『씨네21』 기자로 활동 중이다. 『씨네21』에서 시사 칼럼 「이주의 한국인 무엇을 이야기할까」와 문화 칼럼 「작업의 순간」을 연재했고, 책 칼럼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를 연재 중이다.

저자 이우인은 만화가로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에 『로맨스는 없다』를,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4컷 만화 『네쪽의 관점』을 연재하고 있다. 단편집 『아름답고 싶어서』(2011)를 출간했다.

저자 이혁상은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마마상」(2005), 「3xFTM」(2008), 「레즈비언 정치 도전기」(2009) 등을 제작했고, 「종로의 기적」(2010)을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PIFF 메세나상’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했다.

저자 장서연은 비영리 변호사 단체인 ‘공감’에서 변호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주 노동자와 이주 여성 등 이주 분야와 관련한 법률적 문제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의 법적 권리 신장을 위해 애쓰는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5기를 수료했으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서 1년간 검사 활동을 펼쳤다.

저자 정욜은 동성애자인권연대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를 역임했다. 2002년부터 곽이경, 육우당 등과 함께 동성애와 관련된 청소년 유해 단어 지정을 폐지하는 운동을 추진했다. 2004년부터는 반전 평화 운동과 AIDS 감염자 인권 운동에도 동참했고, 2011년부터 인권재단사람의 사무처 직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2011년에는 게이 네 명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종로의 기적」에 출연했다.

저자 제이슨 박은 시카고에서 인간의 시각 기능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다.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심리과학으로 전공을 바꿨고, 이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경심리학계의 권위자인 세미르 제키의 교양서 『이너 비전 ? 뇌를 보는 그림, 뇌로 그리는 미술(Inner Vision ? An Exploration of Art and the Brain)』(2003)을 번역했으며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도미노』 등에 기고해왔다. 트위터에서 자비 없는 ‘비칭’으로 계몽 사업에 힘을 쓴 나머지 ‘뉴욕 마초 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망가와 아니메 오타쿠이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다. 화장품 마니아이자 박피 중독자이기도 하다.

저자 조동섭은 『이매진』 수석 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자유 기고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 『퀴어』와 『정키』, 『싱글맨』, 『독거미』 등 국내 사정상 번역되기 쉽지 않은 LGBT 관련 서적을 번역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 진챙총은 후죠시의 세계에서 ‘오피니언 리더’ 격에 해당하는 문제적 여성으로, 현재 미술 창작 활동과 ‘연성’을 병행하고 있다. 『에이코믹스』에 「진챙총의 801호 부녀회」라는 칼럼을 연재했다. 시카고 미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영등포에 있는 커먼센터에서 미술가로서 첫 개인전 「후죠시 매니페스토」(2015)를 개최했다.

저자 진호는 FTM 트랜스젠더로 ‘트랜스젠더 삶의 조각보 만들기 ? 트랜스젠더 인권지지기반 구축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국에서 고교 졸업 후 중의학대학에서 동양의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이다.

저자 차세빈은 뮤지컬 배우와 래퍼로 활동하는 MTF 트랜스젠더로 이태원에 있는 클럽 르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2012년 KBS Joy에서 방영한 「XY 그녀」 등의 TV 프로그램에 수차례 출연했고, 2013년에는 ‘포스트 하리수’로 불리며 뮤지컬 「드래그 퀸」에서 헬레나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저자 천정남은 1998년 남성 동성애자 인권 단체 친구사이의 회장으로 취임해 제2의 전성기를 일군 장본인으로, 현재 종로에서 게이 바 프렌즈를 운영하며 친구사이 고문직을 맡고 있다. 인권 운동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게이 타운’을 건설하고자 애쓰고 있다. 친구사이에서 마린보이, 챠밍스쿨, G-보이스 등의 소모임을 통해 게이로 사는 새롭고 더 나은 길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저자 호림은 익스-헤테로 레즈비언으로 2011년부터 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 인권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또 2014년부터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에서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LGBT영화제에서 코디네이터이자, 한국 퀴어문화축제 기획단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및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