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자 | 남순아, 백승화 |
| 출판사 | 열린책들 |
| 판형 | 129mm x 189mm |
| 페이지 | 280쪽 |
| 카테고리 | 문학 |
| 출판연도 | 2025 |
책 소개
두 사람이 나란히 함께 뛰는 일에 관하여
열린책들은 두 사람이 함께 쓰는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네 번째 책을 출간한다. 영화감독 남순아와 영화감독이자 소설가인 백승화가 1년 반 동안 함께 쓴 『이인삼각』은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일 이야기부터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사랑에 관해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동종 업계인으로서, 함께 살게 된 연인으로서,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타인으로서 두 사람은 속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나눈다. 그리고 이 일이 얼마나 기쁘고 멋진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것도 고스란히 드러나, 『이인삼각』을 읽는 우리도 덩달아 그 감정에 합류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오랜만에 쓴 자기만의 일기이자, 그 글을 돌려보는 둘만의 교환 일기, 더 나아가 평소 서로에게 보내지 못한 연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솔직하게 쓴 글들이 읽는 사람에게도 전파된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글을 통해, 평소 영화감독이 촬영장에서 언제 초조해지는지, 어떤 행복과 고난에 빠지는지, 그리고 얼마나 관객을 직접 만나고 싶은지를 속속들이 알게 된다. 어디 그뿐인가, 동종 업계 연인이 하루 24시간 붙어 있을 때 갖게 되는 장단점뿐 아니라 혼자 있고 싶지만 막상 혼자 있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친구이자 동료이자 가족 같은 사람에 대한 지극한 사랑도 그대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