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

책방이 싫어질 때

15,000

품절

저자 태재
출판사 롤업프레스
판형 110mm x 183mm
페이지 176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0
책 소개

좋아하는 일이 싫어지는 말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제가 정할 수 없으니까 일을 계속한다면 반복될 상황이겠죠? 하지만 어떤 일이 일어난 모양대로 반응하게 되는 건, 아무래도 수동적인 면모이지 않나, 싶었던 거죠. 저는 제 생활에 일어난 일에 능동적이고 싶었어요. 다른 사람 때문에 책방일을 그만두기 싫었어요. 그래서 쓰기 시작했어요. 손님들 말 중에 새로운 모양이 있으면 듣자마자 다 받아적었고, 그 말들 중에 저한테 쓸모있는 말은 살려주고 쓸모없는 말은 찍찍 그어서 없애주었어요. 제가 들었던 무심한 그 말을 유심히 삭제하는 행위 하나로도 제 기분은 좀 나아졌어요. <책방이 싫어질 때>에는 제 귀에 들린 네모난 말들을 둥글게 둥글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저자 소개

2014년에 처음 책을 만든 후 지금까지 매년 한 권씩 만들고 있다.
매일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쓰고 다듬다 보니 책이 될 만큼의 글자들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18년에는 글쓰기 수업 <에세이 스탠드>를 열었고 어느덧 800여 명의 수강생을 만났다.
그동안 그들이 내게 보낸 글은 20,000편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