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케이티 기타무라 |
출판사 | 문학동네 |
판형 | 126mm x 188mm |
페이지 | 268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5 |
책 소개
언어들 사이에는 커다란 균열이 있어서,
때로 그 틈이 경고 없이 열려버릴 수도 있다.
타인과 나의 친밀한 사이처럼.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뛰어나고 심오한 작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미국의 소설가 케이티 기타무라의 장편소설 『친밀한 사이』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케이티 기타무라는 인간의 미묘한 심리와 행동에 대한 예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아하고 감각적인 작품을 발표하며 2009년 첫 장편소설을 출간한 이래 평단의 커다란 주목을 받아왔다. 작가의 네번째 장편소설인 『친밀한 사이』(2021)는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 재판소에서 통역사로 일하는 여성이 일인칭시점으로 전개해가는 작품으로, 통역 일에 대한 고찰과 함께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내밀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간결하면서도 매혹적인 문장을 통해 ‘친밀함’의 의미와 경계를 탐구하는 이 소설은 〈워싱턴 포스트〉 〈보그〉 〈타임〉 등 수많은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뉴욕 타임스〉 올해의 책 top 10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미도서상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