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배태랑 |
출판사 | 기록의형태 |
판형 | 112mm x 182mm |
페이지 | 106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1 |
책 소개
커피 한 잔을 비울 시간을 나타내는 시간 단위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만공(滿空)’이라는 개념을 생각했다.
커피 한 잔 비울 시간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르므로 ‘만공’의 범위는 유연할 것이다.
편한 친구를 만나면 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자리를 옮긴다. 그래서 나는 ‘만공’이 다정한 단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커피는 매일 마시므로 내가 ‘만공’의 시간 동안 어떤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서 기록해 봤다. 이 책은 그 기록의 아주 일부를 옮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