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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 홈 (페이퍼 백)

15,000

8개 재고

저자 앨리슨 벡델
출판사 움직씨
판형 170mm x 248mm
페이지 238쪽
카테고리 이미지
출판연도 2018
책 소개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가족 내 퀴어 정체성의 계보를 추적한 『펀 홈(FUN HOME)』은 벡델 테스트를 만든 작가 앨리슨 벡델의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입니다.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앨리슨은 고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시골 마을 비치 크리크에서 장례식장(FUNERAL HOME)의 장의사이자 영문학 교사로 일하다 돌연 죽음을 맞은 아버지 브루스 벡델의 수상한 죽음을 역추적해 갑니다.
정상 가족의 강박 속에서 평생 자기 자신을 숨기고 산 아버지 브루스 벡델. 그의 비밀스런 동성애와 저자 자신의 당찬 퀴어 성장담 사이의 교차점을 회고하며 한없이 고독하지만 특별했던 가족 이야기를 절제된 관찰과 묘사로 훌륭하게 복원해냈지요.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일상적 사건과 가족 간 갈등, 성장과 독립의 과정 안에 삶과 죽음,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고전 문학, 정치, 역사, 하위문화 요소를 씨실 날실로 촘촘하게 엮어내며 현시대에 인간성의 복원과 휴머니즘, 관용의 가치를 전합니다. 이를 원작으로 삼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펀 홈’이 최고의 뮤지컬에게 수여되는 토니상 5관왕을 석권하면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전 세계에 상연되며 원작을 더욱더 빛내고 있지요.

“중쇄의 참맛!”
레트로 마니아를 위한 페이퍼백 <펀 홈>,
스웨덴 친환경 종이와 중질 만화지로 무게와 책값은 40% 낮추되 가독성은 그대로.

2017년 상반기 텀블벅 그래픽노블 분야 크라우드 펀딩 1위를 기록한 화제작 <펀 홈>. 저렴하고 가벼운 페이퍼백 중쇄 소식이 SNS와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자 일반 후원자와 동네책방을 포함하여 다시 500여 권의 책이 선(先) 주문되었다. 이번 펀홈 페이퍼백의 북디자인 역시 그래픽 아티스트 이기준과 작업해 종이 만화가 가진 레트로한 멋을 살렸다. 표지는 스웨덴 감성의 친환경 종이인 문캔폴라를, 내지는 중질 만화지로 세련미를 살리면서도 감촉과 냄새에 예스러운 멋을 더했다. 큼직한 종래 판형은 그대로 유지해 본문과 주석의 가독성을 놓치지 않았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