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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 프로파간다 |
판형 | 180mm x 240mm |
페이지 | 448쪽 |
카테고리 | 이미지 |
출판연도 | 2022 |
책 소개
1950년부터 1989년까지 음반, 영화 포스터, 광고, 포장, 간판 등을 장식했던 한글 레터링 컬렉션
1950년부터 80년대까지 한글 레터링의 주요 사례를 수집한 이 책은 2014년 출간한 〈한글 레터링 자료집 1950–1985〉의 개정판이다. 이 책이 초판과 다른 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새로운 레터링 100여 개를 추가로 발굴했다. 초판에 실은 315점 레터링 중에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들을 일부 탈락시킨 결과, 개정판에서 우리는 모두 389점의 레터링을 수록했다. 새로운 레터링은 영화와 음반 타이틀의 비중이 높다. 둘째, 수록 범위를 1950~1985년에서 1989년까지로 늘렸다. 이로써 광고 산업의 성장,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 등 국가적 이벤트 흐름 속에서 글자 환경이 급격히 현대화되는 이행 과정을 좀 더 뚜렷하게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개별 레터링에 대한 해설을 더했다. 글자 하나하나에 대한 기술적인 설명 외에 과제의 성격, 즉 레터링을 둘러싼 사회·경제적 배경도 중요하게 다뤘고, 레터링이 적용된 ‘원본’, 즉 그것이 실제로 사용된 용례를 각각 제시해 해당 레터링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더 많은 레터링을 더 면밀히 선별하고 각각의 레터링에 대한 해설을 추가한, 초판의 확장 겸 심화 버전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