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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렘

Original price was: 17,000원.Current price is: 15,300원.

2개 재고

저자 구스타프 마이링크
출판사 민음사
판형 132mm x 225mm
페이지 408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5
책 소개

독일 최초의 판타지 문학
후고 슈타이너 프라크 삽화 25점 수록
구스타프 마이링크와의 가상 대화 수록

톨킨은 골렘의 전설로 「반지의 제왕」 골룸을 창조했다
카프카는 유대의 신비 골렘상이 있는 프라하에서 소설을 썼다
보르헤스는 이 책을 읽고 시 『골렘』을 썼다
릴케는 피곤함을 덜고 싶을 때 『골렘』을 읽었다

“자네가 골렘이라고 부르는 그 사내는
자네의 깊은 정신적 삶을 통해서 불러낸
사자(死者)의 부활을 상징하네.
지상의 모든 사물은 영원한 상징일 뿐이야.
지금 형태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은 전에는 유령이었어.”

“한 세대에 한 번씩 하나의 정신적인 전염병이 번개처럼
이 게토 지역을 훑고 지나가며 사람들의 영혼을 습격한다.
어쩌면 이곳에 수백 년 살았던 존재가
이제 형태와 모습을 갖추고 싶어 하는 것인지 모른다.”
─ 구스타프 마이링크, 1915년
“당신의 책은 오래된 프라하였고, 그 속에 나오는 인물들은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당신의 『골렘』을 보고 제가 그린 스물다섯 점의
석판화가 세상에 나왔고, 그중 일부는
이 새로운 판에 축소된 형태로 실렸습니다.
─ 후고 슈타이너 프라크, 1931년

저자 소개

구스타프 마이링크

(Gustav Meyrink, 1868~1932)
1868년 1월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항상 순회공연을 다니는 여배우인 어머니 때문에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랐고, 신비주의에 관심을 가진 은행원이었지만 불행한 결혼 생활 끝에 직업마저 잃게 되었다. 순탄치 않았던 삶이 그를 문학의 길로 이끌었고, 실직 후 문학 잡지 《짐플리치시무스》에 단편을 기고했다. 이 단편들이 독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책으로 묶여 나온 것이 『뜨거운 군인』(1903), 『난초』(1904), 『밀랍 인형 전시관』(1908), 『독일 속물의 마술피리』(1913)이다. 1915년에는 첫 장편 소설 『골렘』을 발표하면서 큰 성공을 거둔다. 프라하의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오랜 신화의 변형물인 견습 마법사라는 소재를 다룬 이 작품은 몽환적이고 신비한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환상적이고 공상적인 모티프들을 사실적으로 옮기려 했던 그의 대표작으로는 『나펠루스 추기경』(1915), 『녹색 얼굴』(1916), 『발푸르기스의 밤』(1917), 『흰옷 도미니크회 수사』(1921), 『서쪽 창에서 날아온 천사』(1927)가 있다. 죽은 자들의 왕국이 산 자들의 왕국으로 들어오고, 눈에 보이는 우리의 세상은 끊임없이 보이지 않는 저세상의 침입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 구스타프 마이링크는 1932년 12월 4일 슈타른베르크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