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쓰즈키 교이치 |
출판사 | 안그라픽스 |
판형 | 111mm x 176mm |
페이지 | 364쪽 |
카테고리 | 비문학 |
출판연도 | 2025 |
책 소개
전 세계의 길거리를 누비며 여러 삶을 채집하는 편집자이자 저널리스트 쓰즈키 교이치가 일흔 장의 버릴 수 없는 티셔츠와 그에 얽힌 일흔 편의 이야기를 정성껏 다려 엮었다. 펑크 공연에서 보컬과 맞바꿔 입은 티셔츠,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티셔츠, 헤어진 연인의 냄새가 밴 티셔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고 매일매일 애용해 헐어버린 티셔츠, 충동구매 한 뒤 단 한 번도 입지 않았지만 계속 꺼내서 보게 되는 티셔츠까지……. 나이, 성별, 직업, 출신지 외에는 아무것도 드러나 있지 않은 일흔 명의 삶과 희로애락의 버라이어티를 각자만의 버릴 수 없는 티셔츠를 통해 엿본다. 보편적인 사물인 티셔츠에 스며든 다양한 면면의 체취를 맡다 보면, 어느새 독자도 자신만의 ‘버릴 수 없는’ 것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