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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삼각

Original price was: 16,000원.Current price is: 14,400원.

2개 재고

저자 남순아, 백승화
출판사 열린책들
판형 129mm x 189mm
페이지 280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5
책 소개

두 사람이 나란히 함께 뛰는 일에 관하여

열린책들은 두 사람이 함께 쓰는 에세이 시리즈 〈둘이서〉의 네 번째 책을 출간한다. 영화감독 남순아와 영화감독이자 소설가인 백승화가 1년 반 동안 함께 쓴 『이인삼각』은 영화를 찍으면서 느낀 일 이야기부터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사랑에 관해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동종 업계인으로서, 함께 살게 된 연인으로서,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타인으로서 두 사람은 속마음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나눈다. 그리고 이 일이 얼마나 기쁘고 멋진지 새삼 깨닫게 되는 것도 고스란히 드러나, 『이인삼각』을 읽는 우리도 덩달아 그 감정에 합류하게 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오랜만에 쓴 자기만의 일기이자, 그 글을 돌려보는 둘만의 교환 일기, 더 나아가 평소 서로에게 보내지 못한 연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솔직하게 쓴 글들이 읽는 사람에게도 전파된다는 점이다. 두 사람의 글을 통해, 평소 영화감독이 촬영장에서 언제 초조해지는지, 어떤 행복과 고난에 빠지는지, 그리고 얼마나 관객을 직접 만나고 싶은지를 속속들이 알게 된다. 어디 그뿐인가, 동종 업계 연인이 하루 24시간 붙어 있을 때 갖게 되는 장단점뿐 아니라 혼자 있고 싶지만 막상 혼자 있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친구이자 동료이자 가족 같은 사람에 대한 지극한 사랑도 그대로 전해진다.

저자 소개

남순아
수도권에서 서울을 동경하며 자랐다.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넘나들며 활동하며, 극영화로는 호러를, 다큐멘터리로는 코미디를 지향한다. 「아빠가 죽으면 나는 어떡하지?」, 「해피해피 이혼파티」, 「추석 연휴 쉽니다」, 「유산」, 「탄생」 등을 연출했다.

백승화
영화 「걷기왕」, 「오목소녀」, 웹 드라마 「식물생활」 등을 연출했으며, 소설 『성은이 냥극하옵니다』, 『레시피 월드』를 출간했다.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많아 집 밖으로 잘 안 나가는 집사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