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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온- 한국축구 백년의 흔적들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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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범준
출판사 마이너리티 프레스
판형 120mm x 190mm
페이지 160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20
책 소개

A컵에는 한국축구 유산이 담겨있다.
한국축구가 꾸준히 쌓아온 축구 유산이 있었기 때문에 2002 한·일 월드컵 유치가 가능했다. 도하의 기적은 한국축구라는 화약고에 불을 붙인 작은 성냥불에 불과했다. (…) 대한민국 FA컵 역사와 뿌리는 어디서 찾아야 하는걸까?

FA컵 역사는 축구의 역사였다
전조선축구대회도 같은 흐름을 보였다. 잉글랜드 직업 축구선수 첫 출발이 부정 선수였다는 역사를 되짚어 보면, 한국에서도 직업 선수 개념이 태동했음을 보여준다. (…) 굴곡진 현대사가 아니었다면 한국은 지금보다 더욱 긴 프로리그 역사를 가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저자 소개

최범준
“왜 네덜란드는 주황색을 광적으로 좋아하지?” 축구를 보며 가졌던 첫 번째 기억이다. ‘축구’는 물론이고 ‘축구라는 현상’에 관심이 많다. 피치 위 경기와 피치를 둘러싼 관중, 경기장, 도시를 향한 관심의 정도가 똑같다. 이 책은 “왜 한국은 웸블리 같은 곳이 없지?”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축구를 포함해) 스포츠가 만드는 사회적 효용에 관심이 많다. 축구는 스포츠인 동시에 세상을 보는 도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축구를 매개로 일본과 유럽을 유람했다. 해외 도시를 접하면 어떤 축구팀이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문화역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역사의 망망대해를 표류 중이다. 역사의 바다에서 소중함을 건져 올리는 소셜 다이버(Social Diver)를 자처한다. 실제로는 바다 수영을 할 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