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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Original price was: 18,000원.Current price is: 16,200원.

2개 재고

저자 배종빈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판형 141mm x 206mm
페이지 268쪽
카테고리 비문학
출판연도 2025
책 소개

서울대 정신건강 전문의가 알려주는
마음과 몸의 ‘멈춤 신호’를 이해하는 법

나도 모르게 방전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다정하고 이성적인 뇌과학 처방전

집에만 오면 침대와 소파에 늘어진다. 산더미처럼 쌓인 할 일들과 불안, 걱정을 피해 스마트폰만 바라본다. 손에 잡히지 않는다. 밤마다 내일이 두렵고 아침에 눈을 뜨는 일은 지겹다. 소셜 미디어 속 부지런한 사람들의 모습은 자책을 부추기고, “나는 왜 이렇게 의지가 없을까?”라는 생각만 반복된다.
하지만 이는 게으름이 아니라, 우리 뇌와 몸이 보내는 ‘멈춤 신호’일 수 있다.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는 무기력을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닌 뇌와 감정의 반응으로 바라보며, 과학적 원인과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짚는 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배종빈 원장은 오랜 임상 경험과 자신의 무기력 극복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집필했다. 무기력의 뇌과학적 작동 원리, 중독과의 악순환, 실천 가능한 회복 전략, 그리고 간과하기 쉬운 신체적 요인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 책은 독자가 자기 자신을 자책하기보다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무기력은 단순히 이겨내야 할 적이 아닌 우리의 몸과 마음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이다. 무기력에 빠졌을 때 섣불리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의지를 불태우는 일은 오히려 또 다른 실패와 자책만 낳을 뿐이다. 무기력에 빠진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내 몸과 뇌를 차분히 이해하고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다.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읽고, 더 나은 삶을 위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보자. 이 책을 읽고 나면 무기력을 이해하고 다스릴 수 있는 자신감과 도구를 갖게 될 것이다.

“자기 학대가 헌신으로 간주되는 사회에서 무기력은 게으름으로 치부된다.
이 책은 지친 이들을 위한 조용한 위로이자 숨은 원인을 짚어주는 안내자 역할을 한다.”
_정희원(내과의사, 〈정희원의 저속 노화〉 운영자)

저자 소개

배종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대학교 의과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료 조교수, 중앙치매센터에서 부센터장을 역임했다. 국외 유명 학술지에 4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18년 〈신경과학Neurology〉 저널에 게재된 ‘여성의 출산력이 인지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논문은 CNN, BBC에 보도되기도 했다. 2019년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21년 환태평양 정신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더나은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으로 환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진료실 밖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뇌과학과 심리학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자 노력한다. 주로 ‘사고’ ‘인지’ ‘행동’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무기력을 단순히 의지 부족으로 보는 시선에 질문을 던지며, 임상 경험과 진료 현장에서의 통찰을 바탕으로 무기력의 원인과 회복 과정을 탐구한다. 뇌과학과 심리학을 토대로 무기력의 발생 원인부터 실천 가능한 극복 전략까지 안내하며, 무기력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실질적인 회복의 실마리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