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남희 |
출판사 | 수오서재 |
판형 | 128mm x 205mm |
페이지 | 340쪽 |
카테고리 | 문학 |
출판연도 | 2025 |
책 소개
23년 차 여행가. 목적지가 없는 걸음일지라도 과정으로 이미 충분하다는 걸 가장 잘 아는 사람. 작가 김남희는 20년이 넘도록 여행으로 밥 버는 삶을 살아왔다. 여행을 다녀와 그곳에 대해 글을 쓰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삶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모순적이게도 여행을 다닐수록 여행의 시대는 끝났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여행을 포기하지 못한다. 여행이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좁고 못난 인간이 되었을 거라는 믿음 때문이다. 작가는 말한다. “여행이란 결국 낯선 세계 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의 편협한 세계를 부수는 행위”라고. 책을 읽고 나면 낯선 길 위에서 우리 자신과 마주할 순간을 자연히 떠올리게 된다. 그러니 그의 말처럼 일단 떠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