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저자 | 바누 무슈타크 |
| 출판사 | 열림원 |
| 판형 | 128mm x 200mm |
| 페이지 | 316쪽 |
| 카테고리 | 문학 |
| 출판연도 | 2026 |
“모든 꽃이 신부를 장식하는 행운을 얻는 것은 아니다.
어떤 꽃은 무덤을 위해서만 꽃을 피운다.”
‘여성’이라는 이름, 그 억압과 소외의 일상에 대한
꺼지지 않는 등불 같은 이야기
『하트 램프』는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초 단편집 수상작이다. 바누 무슈타크가 기록한 인도 여성들의 초상은 가족 및 지역 사회의 갈등을 연민 어린 애정과 냉소적인 유머로 풀어낸 데에 찬사를 받았다. 『하트 램프』의 주요 무대는 남인도의 가부장적 이슬람 문화권이다. 열두 편의 이야기에서 작가는 변방에서 고통받는 여성들의 일상을 풍부한 구어체로 정교하게 포착하며, 인물들의 따뜻한 마음과 작가의 어두운 유머 간 대비에서 우러나는 감정적 깊이를 느끼게 해 준다. 특히 그가 묘사한 할머니-엄마-딸의 관계는 여성으로 살아감에 따라 짊어져야 하는 삶의 무게와 긴밀해지는 연대, 굳건한 내면의 힘, 생존과 저항을 통해 조용하지만 강하게 독자를 매료시킨다. 무슈타크는 핍진한 구어체에서 깊은 감정을 길어 내는 놀라운 작가이자 인물의 마음을 관찰하는 연구자이다. 극적인 플롯보다 일상적 나날을 따라가며 사회적인 맥락 속 섬세한 감정선을 포착했을 뿐 아니라, 재치 있고 풍자적인 특유의 문체는 이야기 전반에 아이러니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그의 작품은 인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과 보수적인 지역들의 비난을 동시에 받았다. 『하트 램프』의 부커상 수상은 인도의 저항문학적 전통이 단지 지역 담론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적 구체성이 세계 문학의 보편적 메시지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 주며, 현시대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을 예견한다.
☞ 선정 및 수상내역
2025 인터내셔널 부커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