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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예은
출판사 바다출판사
판형 122mm x 190mm
페이지 192쪽
카테고리 문학
출판연도 2026
책 소개

‘예술은 언제나 삶 그 자체였고,
나의 노동은 예술이 되었다’

연약하고 흐릿한 존재를 오래 바라보는
노동-예술가 이예은의 시선

예술은 노동과 얼마나 다른가? 예술과 삶은 얼마나 다른가? 사진가 이예은은 예술과 노동, 삶은 구분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몸과 사진으로 증명하고자 한다. 그는 노동 현장을 떠나지 않은 채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그에게 냉동창고와 공장은 생계를 위한 일터인 동시에 예술이 피어나는 현장이다. 그의 카메라는 위대한 서사를 찾지 않는다. 가족과 동료의 땀과 침묵, 일상의 반복 속에 녹아든 존엄의 순간을 찾아내고, 이들의 삶이 그 모습 그대로 인정받기를 바라며 그들의 이야기를 잠시 멈춰 세워 세상과 공유될 시간을 마련한다.
이 책에서 그가 고백하는 것은 예술가나 노동자라는 한 가지 정체성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존재 방식이다. 이예은은 개인이면서 여럿의 목소리를 품고, 삶 자체와 예술 실천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여정을 이 책에 온전히 담아냈다.

저자 소개

이예은

사진가. 경기도 이천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노동, 가난, 재난의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겪은 것을 사진으로 찍고, 제도 밖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을 자리를 모색한다.
상명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대구사진비엔날레, 동강국제사진제, 코리아나미술관, 토탈미술관, 민주화운동기념관 등 전시에 참여했고, 개인전 〈227명의 사람들〉(2022), 〈산을 옮기는 겨자씨〉(2023)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