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소개
고래를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호주 멜버른을 여행하던 중 작은 책방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어찌 들어가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읽을 수 없는 책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발걸음을 옮겨 책방을 둘러봤습니다. 한국에서도 책방에 가면 기분이 좋아지더니 호주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살짝 외로워질 무렵이었는데 이곳을 들어가는 즉시 기분이 다시 좋아졌습니다. 뭔가 사고 싶어 샅샅이 둘러보던 중 한 권 남은 책을 판매하는 바구니를 발견했습니다. 바구니에서 건진 ‘고래책’. 제가 호주에서 고래를 보러 바다로 나가는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싶었으나 고래를 볼 수 없는 시즌이라 아쉽게 포기했어야 했거든요. 그 마음을 달래주듯 표지의 고래가 절 보고 손짓하는 거 같았습니다. 큰 판형의 책을 30일간 이고지고 고이고이 아껴 한국에 데려왔습니다. 호주가 그리울 때면 한번씩 봤는데, 그 시간이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빚바래 보이지 않는 그날의 영수증과 책방의 책갈피도 함께 보내드립니다.)

사이즈 정보
가로 240mm
세로 270mm

대략의 연식 정보
발행년도 2016년
구매년도 2018년 3월

주의사항
처음부터 샘플 도서를 구입했기에 컨디션이 좋지 않습지만, 보시는 부분에 훼손은 없습니다. 2018년 9월 출판사 단추에서 한국어판이 출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