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자 | 소보 |
카테고리 | 음반 |
제작연도 | 2017 |
굿즈 소개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고향의 대한 추억과 아련함. 정신 없는 현실 속에 점점 잊혀져 가는 익숙한 풍경들. 치열 했던 타향살이 끝에 다시 찾은 내 고향 춘천은 어릴 적 기억 저편에 있는 엄마 품속 같이 따스한 곳 이었습니다. 이 따스한 느낌을 받으며 춘천을 거닐다 보니 이전엔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새롭게 보이게 되는 그런 감격의 순간순간들이 노래가 되어 앨범으로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춘천歌] 는 12곡 모두 춘천의 이야기입니다. 들어주시는 분들 모두 제가 사랑하는 내 고향 춘천을 여행 한다는 느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저는 수필집이나 기행문 같은 음악앨범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노래에 등장하는 가게나 장소들은 12번째 트랙이 끝난 후에 한번쯤 오셔서 여행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자전적 색깔이 강한 앨범이라 들어주시는 분들과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획했던 주제에 충실히 음악으로 거짓말 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으려 노력한 감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소보의 포크 음악을 열렬히 응원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소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