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펜꽂이 _ 선재(Sunjae)는 책상 위 한정된 공간에서 적은 공간을 차지하며 넉넉한 펜수납을 할 수 있는 효율적인 펜꽂이입니다.

주요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요 특징

1) 컴팩트하지만 넉넉한 펜 수납 공간
: 3개의 칸으로 구분되어, 다양한 종료의 펜을 섹션별로 구분하여 보관 할 수 있으며, 연필기준으로 대략 70개 이상의 펜이 수납됩니다.

2) 안정적이고 편리한 펜 수납각도
: 기울어진 펜 수납각도는 펜을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으며, 수납된 펜의 머리부분을 보여줄 수 있어 원하는 펜을 쉽게 찾고 꺼낼 수 있습니다.

3) 라왕 목재가가 주는 따뜻한 물성과 레트로한 감성
: 목재가 주는 따뜻한 물성과 붉은 빛이 도는 라왕 고유의 색감이 레트로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재료에 관하여]
사용된 목재는 E0 환경 등급의 라왕 합판을 사용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아울러 마감재 역시 유럽기준으로 아이들 장난감에 사용할 수 있는 ‘EN71 Part 3 Apporved – Safe for toys’ 인증을 통과한 친환경 오일을 사용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오일 마감을 하는 이유는 인위적인 도장이 아닌 목재 본연의 색을 끌어올려 가장 자연스러운 마감을 하기 위함이며, 사용된 목재 자체가 붉은 기운이 있어 오일은 약간의 발색을 도왔을 뿐입니다.
또한 라왕 목재가 다른 목재에 비하여 결이 곱고, 옹이가 거의 없어 가구 제작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작가의 변

3단 펜꽂이_선재는 창덕궁 낙선재의 창살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특히 낙선재 창살 문양 중 박쥐문은 지금 보아도 정말 정교하고 아름답네요. (아래 쪽에 마치 박쥐가 날개를 펼친 듯한 모습이 박쥐문이예요.😌)
올 해 좋은 기회로 한국의 전통 가옥에 대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는데, 수업을 들을수록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멋이 얼마나 깊고 고귀한지 깨닫습니다.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자연 안에서 조화롭기 위해 고민했던 선조들의 세심한 마음이 낙선재 창살에도 담겨있네요.
옛 선조들은 박쥐 문양이 복을 가져다 주고 다산과 장수의 상징으로 믿었습니다. 2024년 한 해도 여러분과 저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어김없이 머물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