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r's Room

요즘 부러운 사람

by 김종완


요즘은 무언가를 정말 좋아하고 그것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하는 사람이 부럽다. 그걸 정말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그런 사람 마음 앞에서 나는 순진해진다. 나도 그렇게 정말 좋아하고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그렇지만 몇 마디 해본 뒤에, 나는 곧 알게 된다. 그러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걸.

내가 좋아하던 것들은 다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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